(CNB=권이재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된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 접수를 4월 30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문화향유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함으로써 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문화 융성' 의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정책 중 하나이다.
카드 발급 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6세 이상) 중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우선돌봄차상위대상자 등이며(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수혜 불가), 개인별 연간 5만원이 지원된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재충전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문화누리카드로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 및 도서․음반 구입과 더불어 국내 여행 및 프로스포츠관람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나눔티켓'(www.nanumticket.or.kr)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사용처 및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신청자 전원에 대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되면서, 발급기간이 4월 30일까지로 정해졌다" 며 "발급대상이 되는 시민들이 문화복지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꼭 기한 내 카드 발급을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