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5.04.16 13:32:48
인천시가 16일자 신규 공중보건의사 47명을 의료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이번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18명, 일반의 10명, 치과 6명, 한의사 13명이다.
이들은 시(7명-백령병원 6명 포함)와 강화군(11명), 옹진군(35명)에 각각 배치됐다. 이로써 올해 인천지역에는 모두 9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의료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주민들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 편의성이 취약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서비스가 절실한 도서지역 보건지소 및 백령병원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이번에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됨에 따라 민간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지역의 만성질환 관리 등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가 확대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의료보건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배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수가 대폭 감소되고 있어 내년에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의사가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