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창원시는 1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5개 지역대학,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대학 및 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외국인유학생 지원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 및 대학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학·관이 공동 참여해 우수 외국인유학생을 유치 및 지원하는데 뜻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대학은 우수한 외국인유학생 유치 및 관리,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시간제취업 및 졸업이후 취업지원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창원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외국인유학생의 채용기업 정보제공과 연계해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창원시는 대학교와 기업의 동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유학생 상호연계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과 각종 시책 발굴,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의 우수 유학생들은 지역 대학생들의 훌륭한 자극제가 될 것이고, 이것이 지역대학의 새로운 활력소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도시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향후 기업의 외국인유학생 채용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와 대학교 공동으로 외국인유학생 채용 설명회(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창원을 매력적인 유학목적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지역내 외국인유학생은 5개 대학교에 3백19명이 재학 중에 있으며 중국인 유학생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