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강원도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춘천베어스 호텔에서 전국 도매시장 토마토 경매사를 초청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도매시장 토마토 경매사 40명와 농협실무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올해 토마토 연합사업 계획과 전국 도매시장 소비지 동향에 따른 출하 물량 조정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 광역 통합마케팅 조직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토마토의 시장가격 교섭력 강화를 위해 도단위 광역 연합사업을 통한 참여조직 수직계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토마토 공선출하회 육성 확대를 통한 농가 조직화를 확대하고 도단위 마케팅 창구 일원화를 통한 마케팅 교섭력 강화와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거래 확대,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출하물량 분산 등을 추진한다.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지난해 334억원의 토마토 출하실적을 올렸고, 올해 2만3613톤을 생산해 400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완규 강원농협 본부장은 "도내 토마토 APC보유 농협 중심으로 강원연합으로 수직계열화해 물량을 규모화하고 유통업체의 소포장 납품물량 증가 등 직거래 물량을 확대하는 등 농가 수취가격제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강원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