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일 실시한 언론브리핑에서 제외됐던 요오드-131에 대한 추가 검사결과가 15일 미국국제위생재단(NSF)으로부터 불검출로 최종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일 발표된 방사성물질 58종에 요오드-131 1종을 포함한 총 59종의 모든 방사성 물질이 불검출됐다.
또, 삼중수소의 경우는 국제공인 검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산 수질연구소, 미국 국제위생재단(NSF)을 비롯한 부경대학교 등 총 4개 검사기관에서 14일 기준으로 총 12회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불검출됐다. 뿐만 아니라 매월 미국국제위생재단(NSF)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상수도 홈페이지 통해 매월 계속해서 공표하고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의 미국국제위생재단(NSF)과 세계보건기구(WHO) 방사능 수질 기준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검출 자체가 되지 않는다" 며 "단순한 방사성 관리기준 아닌 인체안전을 고려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에 따르는 것으로 더 이상 논란이 불필요하다" 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의 미국국제위생재단(NSF) 분석절차나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사전설명을 충분히 했으나 아직도 일부 오해로 인한 주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NSF분석 절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확히 하고자 한다.
미국국제위생재단(NSF)의 검사 절차로
1) 1단계의 미국식품의약처(FDA)에 시설(해수담수화시설) 등록과 2단계의 시료(해수담수화 시설 수돗물) 등록을 실시한 후 미국내 액체시료 반입을 위한 세관통과 서류작성
2) 3번째 단계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NSF로 수질검사를 신청
3) 4번째 단계로 NSF로 국제항공 탁송실시
4) 5번째로 5주간 검사 후 결과통보의 절차를 거친다.
특히, NSF 협약서 내용에 대한 이의제기가 사전에 예상돼 상수도사업본부의 보도자료 내용과 언론 광고시안 등 일체의 발표 자료에 대해서도 NSF와 사전협의에 의해 제공됐기 때문에 협약위반이라는 무책임한 주장은 자제돼야 하고 향후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검사를 위한 사전절차, 수질채수, 수질의뢰, 언론발표 등 모든 과정을 NSF와 단계별 협의를 걸쳐 이뤄졌으며, NSF 검사기관의 권위나 정책에 대해서 존중해야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론 물질은 바닷물에 약5ppm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해수담수화 정수과정을 거치면 0.52ppm 정도로 약 90%가 제거되고 국내외 수질기준인 1.0ppm 이하를 만족한다.
특히 보론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반적인 반(半)금속 물질로 채소와 곡물류에도 5∼50ppm 정도 함유하고 있고, 식품과 먹는물에 포함된 보론 물질은 인체의 위해성은 불확실하며, 미국 수질기준과 미국국제위생재단 수질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이번 NSF검사에서 제외됐다.
또,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은 지난 4월 2일 미국국제위생재단(NSF) 247종의 수질테스트 통과와 더불어 국내외 타 정수장보다 수질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입증됨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 2015) 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국토교통부 등 국내외 관계자 120여 명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