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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낙조분수, 오는 18일 개장

오후 6시부터 개장행사, 프로포즈·탱고춤으로 로맨틱한 봄밤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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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4.15 11:02:23

▲(사진제공=사하구) 2015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모습

(CNB=권이재 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오는 18일 오후 6시 개장식을 가지고 올해의 일정에 들어간다. 낙조분수는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7개월간 매일(월요일 휴무) 주간 체험분수(물놀이) 6회, 야간 음악분수쇼 1∼2회 운영한다.


개장식은 지역문화예술 동호회의 워터락콘서트로 문을 연 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하는 음악을 배경으로 조명과 분수 물줄기의 대향연인 음악분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낙조분수 로고송을 관람객과 함께 부르는 음악이벤트, 결혼 프로포즈 이벤트, 탱고춤 공연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한결 풍성한 개장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수대 광장 2곳에 3차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트릭아트존이 새롭게 만들어져 볼거리를 추가했다. 트릭아트존에는 80㎡ 규모에 아슬아슬한 계곡 이미지와 힘차게 비상하는 큰 고니의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분수로 개장한 낙조분수는 해마다 1백만명 넘게 찾아오고 있어 물놀이와 음악분수쇼 외에 즐길거리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트릭아트존은 신기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음악분수쇼는 클래식, 가요, 팝, 크로스오버 등 5개 장르 3백97곡을 준비하고 있어 한층 다양해지고 풍성해진다.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이 방문하고 있어 중국이나 동남아 인기음악들을 많이 준비하고 프러포즈, 결혼기념일 등 각종 기념일을 대비한 곡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성수기인 7∼8월에는 음악분수에 춤, 뮤지컬, 퍼포먼스 등 각종 공연을 혼합하고 MC 진행 이벤트도 가미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사하구는 분수 가동 기간에 현장방문 관람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광발전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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