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5월초부터 9월말까지 수업에 지장이 없는 토요일 및 휴일을 활용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초·중·고 재학생 중 운동부에 등록되지 않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눔과 배려로 함께하는’을 주제로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연식야구, 탁구, 풋살, 핸드볼, 씨름, 족구, 피구, 종합줄넘기, 넷볼, 킨볼, 티볼,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빙상 등 19개 종목이 열린다.
각 학교에서는 일반학생들이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동아리 등에서 학교에 참가신청하면 학교자체 예선을 통해 학교 대표팀을 선발하고, 이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교육감배 대회에 참여한다. 올해는 초·중·고 남녀 3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배드민턴과 탁구 두 종목의 개인복식 경기를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부모 등 2인 1조 사제동행, 학부모동행 대회로 진행하게 되어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가 스포츠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교육청은 부산생활체육회 6개종목 연합회(초·중 축구, 족구, 줄넘기, 풋살, 배구, 농구)와 협의하여 대회운영 전반을 주관의뢰 함으로써 대회 운영인력 및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으며, 청소년 스포츠클럽활동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친구들과 연습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팀을 위해 인내와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아울러 스포츠를 통한 리더십과 협동심 철저한 시간관리 등을 배울수도 있다.
교육지원청 종목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초·중등부 1위, 2위팀이 9월 중 개최되는 시교육청 본선대회에 참여하며, 본선대회에서 종목별 1위팀은 10월말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부산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작년도 참가한 경험이 있는 팀들은 벌써부터 대회가 빨리 개최될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팀웍을 다지기 위해 연습을 시작한 팀도 적지 않다고 한다.
시교육청은 작년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23개 종목 70팀 860여 명이 참가하여 한 해 동안 참여한 스포츠클럽 동아리활동 결과를 뽐내는 축제형식의 대회에서 낙동고등학교가 종합줄넘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이 8팀, 여중부 소프트볼 등 준우승 7팀, 여초부 피구 등 3위 14팀이 입상해 참가의 즐거움과 입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는 23개 전종목 100여팀 1200여명을 참여시켜 전국의 스포츠클럽 동아리팀과 함께 스포츠클럽 한마당 축제를 즐기고, 아울러 참가한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은 우리나라 미래의 희망이고 일반학생들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장이 마련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때 학생들의 건강증진,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스포츠클럽활동 활성화에 부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대회 안내는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건강생활과 체육교육팀 자료실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