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내서도서관에서 추진한 숲내음 책내음 도서관 주간에 참여한 가족들의 모습

(CNB=권이재 기자) 창원시 내서도서관(관장 전차휘)은 11일 오후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삼풍대공원에서 '2015 도서관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숲 내음 책 내음'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13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에서 대상을 차지한 삼풍대공원에서 열린 내서도서관의 '숲 내음 책 내음' 행사는 △'뽀로로와 함께하는 독서 사랑 인현극' △책표지로 가방만들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빨래놀이 △원화전시회 △신기한 책 전시회 △캐릭터 포토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와 푸른내서주민회가 주관하는 알뜰장터와 풍물패 공연 등이 펼쳐져 참여한 1천여명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숲 내음 책 내음' 행사는 열악한 시설을 가진 내서도서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삼풍대공원에서 주부독서회 회원과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푸른내서주민회에서 주관하는 알뜰장터와 작은 공연이 함께 펼쳐진 것은 행사의 취지를 더했다.  
 

한편, 내서도서관은 '숲 내음 책 내음' 행사장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시민서명운동' 부스를 따로 설치해 홍보활동도 펼쳐 '창원광역시 승격' 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허종길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그동안 내서도서관의 시설부족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죄송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해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