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4.13 14:39:08
곰취, 명이나물, 어수리 등 태백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이 전국 대형마트에 본격 판매된다.
13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태백지역에서 생산된 곰취, 어수리, 명이나물 등 산나물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에는 홍천 내면에서 생산된 산나물이 이마트,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 전점에서 판매된다.
도내산 산나물은 산지 지역농협 APC(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작업을 거쳐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 3년 전부터 대형마트 전용판매대를 확보했다.
태백산 곰취 등 도내산 산나물은 도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오는 15일 이마트를 시작으로 메가마트, 농협청과사업단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강원농협은 도와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식,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농협 조완규 본부장은 "산나물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하순 토마토와 오이, 오는 6월부터 애호박, 고추류, 고랭지배추 등 청정 농산물이 대형유통업체에 속속 납품될 예정"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진과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2014년 도단위 조직인 강원연합사업단 외 횡성군연합사업단과 평창 등 2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20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2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