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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오륙도연구소’ 출범…부산공략 본격화

정당 사상 광역단위로 최초…부산 발전 위한 장기 과제 발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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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4.13 10:05:41

▲부산시당 단배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이 정당사상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첫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를 13일 오후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시 당사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부산지역 현안과 부산시민들의 민생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 정책행보에 나선다.

오륙도연구소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수립하는 동시에 부산 발전을 위한 장기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 미래비전을 위한 장기과제를 발굴해 ‘정책대안 정당’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현안에 대응하는 '어젠다개발센터'와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정책공약개발센터', 인재를 양성하는 '정치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추진하는 '오륙도광장', 당 소속 지방의원을 돕는 '의정지원센터', 여성 맞춤형 공약 발굴을 맡는 '여성정책광장'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소장에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유정동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 “오륙도연구소는 시당 차원의 싱크탱크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부산의 대안 있는 비판 세력이자 정책 정당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상영 정책실장은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부산에서 함께 공식행사에 나서기는 지난 대선 합동유세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총선을 1년 앞두고 전·현직 당대표가 부산에서 행보를 같이하는 데 대해 당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오륙도연구소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시 당사 인근 노블리아 센터에서 연구소 개소 기념으로 안 전 대표가 '부산경제의 미래 활로'를 주제로 제1차 오륙도광장 공개강연회를 열 예정이고 문 대표를 비롯해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부산에서 함께 공식행사에 나서는 것은 2012년 대통령 선거 합동 유세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특히 20대 총선을 1년 남짓 앞두고 당의 전·현직 지도부가 고향인 부산에서 정치적 행보를 맞추는데 대해 많은 당원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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