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진주시는 선학산과 비봉산을 잇는 봉황교 개통 1주년을 맞이해 비봉산과 선학산 등산로에서 힐링걷기 문화행사를 12일 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명한 날씨 속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40분부터 봉산사에서 출발해 비봉산 정상을 거쳐 봉황교 옆 공원까지 3.7㎞ 구간과 청락원에서 출발해 선학산 전망대를 거쳐 봉황교 공원에 이르는 2.4㎞ 구간으로 나누어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문화도시의 품격을 상징하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로는 봉황교 개통 1주년 기념행사와 2부에서는 참여한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진주 색소폰 클럽 10인조의 축하 팡파레를 시작으로 진주에코미즈단 가수의 신명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돋궜다.
한편 비봉산과 선학산을 연결하는 맥이 끊긴 후 진주는 점차 낙후 도시로 가고 있었지만 비봉산과 선학산을 연결하는 봉황교 개통 후 하루만에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시가 침체도시에서 성장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변하면서 항공산업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인구 50만 서부경남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게 시민들의 여론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진주시는 시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10대 산만 등산해도 평생 다닐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진 도시이고, 시에 소재하고 있는 산악인들도 주말마다 타 지역으로 가는 등산문화를 개선할 필요 있다" 며 "비봉산과 선학산의 등산로는 최고의 코스이다" 고 극찬을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한 시민들은 "솔선수범으로 주변 환경 정비와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비봉산·선학산 가꾸기에 다 함께 앞장서자"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