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양산천을 횡단해 남양산지하철역과 동면 석산리를 연결하는 '남양산 인도교' 가 지난 3월말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남양산 인도교' 는 폭4m, 연장 202m로서 도심 생활형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통행하는 교량으로 총사업비 약 23억 8천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해 금년 3월말에 공사를 완료했다.
'남양산 인도교' 설치로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중인 동면(석산리)와 물금읍(범어리)를 잇는 가교 역할로 석산신도시 3천5백여세대 1만여명의 보행불편을 해소할 뿐 아니라, 석산리 주민들이 자전거와 지하철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어 자전거 이용편의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산 인도교' 개통에 따른 자전거이용자 증가로 남양산지하철역 주변에 자전거보관대가 부족해 1백대분 추가설치 중에 있으며, 자전거이용객 증가 추이에 따라 자전거보관대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천의 깨끗한 수질과 아름다운 유채꽃단지, 걷고 싶은 산책로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해 설치한 '남양산 인도교' 의 난간에 자전거 무단주차 및 현수막 설치사례가 있어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계도와 단속을 할 예정이다" 며 "남양산역 주변에 설치된 자전거보관대 이용을 바라는 당부와 성숙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