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창원시는 2015년에도 도랑살리기 사업비로 1억17백만원을 확보하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도랑살리기 사업' 이란 낙동강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본류에 유입되는 지방하천 지류 상류의 자연마을 도랑부터 수생태 환경을 개선코자 하는 사업으로, 시는 그동안 의창구 동읍과 북면지역 내 20개소에서 도랑살리기 사업을 완료했는데, 올해도 동읍지역의 용정3구 도랑과 다호마을 도랑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1년간에 걸쳐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 발대식, 물길조성 및 퇴적토 제거, 수생식물 식재, 화단조성, 벽화그리기 등 마을가꾸기 등을 거쳐 준공식으로 마무리 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지금까지 시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시는 이미 도랑살리기 사업이 완료된 20개 도랑에 대해서도 2015년 사업의 '사후관리 대상사업' 으로 포함시켜 수생식물 식재와 물길유지, 풀베기 등의 사업을 지속해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랑살리기 사업은 낙동강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농촌마을이 친수환경의 명품마을로 재탄생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주민으로부터 많은 지지와 칭송을 받고 있는데 올해의 사업에 확정된 지역민들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