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창업초기기업에 단비가 될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0일 오후 시청 7층 상황실에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경남은행, 한국벤처투자(주),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 엔젤투자매칭펀드 결성 및 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김진형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주)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벤처투자 촉진 및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한 엔젤투자 매칭펀드 결성 및 운용에 관한 사항, 참여 기관별 역할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엔젤투자자(엔젤클럽) 육성 ▲엔젤투자자 및 투자대상 적격성 확인 ▲투자기업 및 지역 엔젤투자자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엔젤투자자를 육성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를 촉진하고, 자금공급을 원활히 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 엔젤투자 매칭펀드' 는 창업 초기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총 50억원(중기청 40억원, 울산시 5억원, 경남은행 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엔젤투자자가 창업초기기업 투자 후 매칭투자를 요청하면 이를 심사해 기업당 2회 최대 3억원 내에서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