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명정동(동장 김용우)은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및 낮 시간대 쓰레기 배출 금지를 홍보하기 위해 김용우 명정동장이 직접 고질적인 불법 쓰레기 배출지인 전기 불터 앞에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낮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라는 배너를 설치하고 호소문을 배부하며 1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 쓰레기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이뤄지며, 낮 시간대에 버려진 쓰레기가 새벽부터 나와 청소를 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수고를 헛되게 하고 지역내 환경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하게 됐다.
김용우 명정동장은 "야간 불법 투기는 물론 낮 시간대의 쓰레기 배출이 너무 심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역내 모든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잘못 버린 쓰레기가 얼마나 명정동을 병들게 하고 있는지를 호소하고, 올바른 배출 요령을 알려줘 주민들 스스로가 깨끗한 명정동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주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며 "전기 불터 배출지가 깨끗해지면 다른 상습 투기 지역(영신빌라 앞, 서호동 공영주차장 등)으로 이동하며 낮 시간대 쓰레기 배출이 근절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