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통영시120민원기동대(시장 김동진)는 지난 4월초부터 한산, 욕지, 사량면 등 도서지역의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및 전기점검, 가전제품수리 등 주민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키로 했다.
도서지역에는 대부분 고령으로 홀로 살고 있거나 지체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주택내 점검 및 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120민원기동대의 활동이 꼭 필요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4월 7일 한산면에서는 보일러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살았던 가정에 수리를 하는 등 전기 안전점검과 집수리 청소 등 9세대 20건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날 120민원기동대는 80대 노부부가 몸이 불편해 집안청소도 하지 못해 어렵게 살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곳곳에 쌓여 있던 생활폐기물, 음식쓰레기 등 대청소를 실시해 이웃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통영시120민원기동대원들은 "매번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이렇게 혼자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도울 때는 더 많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며 "방문활동을 정기화해 저소득계층의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