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이하 지역위)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의 선정지역을 통칭하는 이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프로젝트' 는 농어촌 낙후마을,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지에서 기본적인 생활 여건도 갖추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위는 지난달 24일 선정·발표한 전국 85개 마을에 향후 4년간 약 3천 2백억원을 투입(잠정)해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긴급한 집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연계, 복지·문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휴먼케어 사업들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이며, 민·관이 함께하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선작 1점과 가작 10점을 선정, 4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2백만원으로, 당선작에 대해서는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상과 함께 상금 1백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가작(10명)에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의 주민과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고, 대상 지역 주민들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공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모 절차 및 서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위 홈페이지(www.regi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잠시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보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이번 사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많은 참여와 시너지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