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3월 전체 관객 수는 1132만 명, 전체 극장매출액 89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관객 수는 108만 명(8.7%↓), 매출액은 58억 원(6.1%↓)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에는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가 5편이었던 반면, 올 3월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3편만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관객 수와 극장매출 감소를 초래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4.4%, 외국영화 65.6%를 기록하며 외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3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390만 명, 30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만 명, 63억 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742만 명, 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만 명, 121억 원 감소했다.

- 흥행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전체 흥행순위 1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관객 수 261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 <스물>이 관객 수 135만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위플래쉬>가 관객 수 127만 명을 동원하며 3위, <살인의뢰>가 관객 수 85만 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신데렐라>가 관객 수 60만 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4편, 영국영화 1편이 차지했다.

▲2015년 3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표제공=영진위)

- 배급사별 점유율,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1위 기록

<킹스맨> 등 3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관객 수 281만 명, 관객 점유율 25.0%를 기록하면서 1위 차지, <스물> 등 3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관객 수 193만 명, 관객 점유율 17.1%를 차지하면서 2위를, <위플래쉬>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관객 수 156만 명, 관객 점유율 13.9%를 기록하면서 3위, <살인의뢰> 3편을 배급한 씨네그루(주)다우기술이 관객 수 85만 명, 관객 점유율 7.6%를 기록하면서 4위, <채피> 등 8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가 관객 수 74만 명, 6.6%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 다양성 영화, <위플래쉬>가 3월 다양성 흥행순위 1위

<위플래쉬>가 관객 수 126만 6천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영화 <소셜포비아>가 관객 수 24만 7천명을 기록하며 2위를, <세인트 빈센트>가 관객 수 7만 8천명으로 3위,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가 관객 수 3만 4천명을 동원하며 4위,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가 2만 8천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2015년 3월 다양성영화 전체 관객 수는 177만 명으로 지난해 3월 다양성영화 전체 관객 수 24만 8천명보다 152만 2천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