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합 운영과 주민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위해 주택재개발조합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 한다.
시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10개 정비사업 조합을 대상으로 내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앞서 실시한 실태점검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연속성 있게, 1차 서류를 통한 사전점검과 2차 현장조사로 이뤄진다.
1차 서류점검은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구에서 실시한다. 또 그 결과를 가지고 6월부터 시와 구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일주일간 현장에 나가 2차 집중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총회, 대의원회, 이사회, 추진위원회 등 회의개최 적정여부, 자금의 차입, 사업비(예산) 편성 및 집행, 결산의 적정성, 용역업체의 선정 및 계약, 대금 지급의 적정여부, 주민 알권리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분야 등 이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도 파악한다.
이와 관련 현장조사 실시 3일 전에 해당 조합에 통보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대해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후속조치는 이해당사자간 대립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점검을 모두 마친 후 처벌 보다 바르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재발방지 대책마련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