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5년 난치병 학생돕기 ‘사랑의 날개달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지역의 학생들 중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청 소속직원,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여해 건강박람회, 성교육, 진로탐색 등 참여형 행사 및 식전공연과 선포식, 우수기관 표창, 현장모금과 어린이대공원 내 성지곡수원지 순환코스 걷기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성금모금 운동은 4월부터 시교육청 소속 기관의 교직원들과 각급학교 학생, 학부모와 시민들이 참여해 연중 전개되는데, 모금액은 전액 부산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학생 지원에 쓰여진다.
지난해에는 성금모금을 통해 2억4천만원을 모금해 전액을 76명에게 지원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500여명의 난치병 학생들이 있어 더 많은 성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유곽 저금통, ARS, 현금 모금으로 이루어지며, 교직원·학부모·시민 등은 정기계좌이체(5천원/월), ARS(060-700-1050, 2천원/통)로 동참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과 학생, 시민들이 낸 작은 정성이 수많은 난치병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모금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