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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구, '강근호 명예도로' 생겨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 도 명예도로 이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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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4.08 23:25:23

▲(사진제공=해운대구) 청산리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운 강근호 지사의 이름을 딴 강근호 길

(CNB=권이재 기자) 청산리전투에 참가해 공을 세운 독립운동가 강근호 지사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가 생겼다. 명예도로 이름 '애국지사 강근호 길' 은 진짜 도로 이름 '장산로1' 과 함께 사용된다. 최근 해운대구가 우동 마린시티에 조성한 '영화의 거리' 도 '마린시티1로' 외의 별칭을 갖게 됐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 3월 말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장산 대천공원~모정원 2㎞과 우동 파크 하얏트호텔~더샵 아델리스 800m 구간에 '애국지사 강근호 길', '영화의 거리' 라는 명예도로 이름을 부여했다.

▲(사진제공=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조성한 영화의 거리


명예도로 결정은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5년간 사용하며 도로명주소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강근호 지사는 1920년 청산리전투에서 북로군정서의 중대장을 맡아 큰 공을 세웠고 광복 후에는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 6·26전쟁에 참전했다. 현재 장산에 지사의 유택지(幽宅地)인 모정원이 있으며, 지난 2000년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모정원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구는 강 지사의 애국혼과 호국 정신을 기리고자 유훈이 깃든 장산 일원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영화의 거리' 는 영화·영상도시 해운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올해 초 조성했으며 명예도로 지정으로 관광명소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명예도로 구간에 LED 도로명판을 설치한다.


특히, '애국지사 강근호 길' 에는 강 지사의 일대기를 이야기로 풀어낸 안내판을 설치하고, 장산체육공원에 태극기의 의미와 변천사를 소개하는 '태극기 존' 을 만들 예정이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장산을 찾은 이들이 강근호 길을 걸으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번쯤 되새기기를 바란다" 며 "이번 명예도로 부여로 강근호 길과 영화의 거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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