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선 지방자치 20년을 평가한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예향의 도시인 전라북도 전주시(르윈호텔)에서 지방분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이재은 교수)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워크숍에는 시·도의 지방분권업무 담당 공무원 50여명과 특별히 현재 8개 시·도에 구성돼 있는 지방분권협의체 관계자 20여명까지 참석해 지방행정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민선 지방자치 20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 발전방안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소순창 교수(건국대)가 '민선자치 20년 평가와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시·도 지방분권협의체별로 금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금년은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국가의 성장과 발전이 한계에 봉착해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먼저 중앙정부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으로 이양하고 책임을 강조하는 지방자치의 모습을 구현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