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9일 15:30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와 김석준 교육감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의 인재를 길러 무한경쟁 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대한민국 교육1번지 기장 건설' 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 지역내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연합 문·예·체 방과후 프로그램인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에 5억원을 지원하고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심화 인문예술 방과후학교를 인근학교학생과 지역주민 및 학부모에게 연합·개방해 운영하는 것으로서 기장읍과 정관면을 중심으로는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가 운영되고 소규모 원거리 학교 중심으로는 기장 '작은 예술학교' 가 운영될 계획이다.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는 지난 3월 부산시교육청 공모로 선정된 부산예술단, 부산아동문학인협회, 부산문화연구회, 신은주 무용단 등 부산 문화예술단체의 무용, 국악, 쇼콰이어, 문학창작, 역사탐방, 연극 분야의 7개 프로그램 등으로 7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기장 '작은 예술학교' 는 기장군 내의 원거리·소규모 학교 중심 프로그램으로서 오케스트라, 밴드, 미술, DIY,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등으로 12개교에서 운영케 됨으로서 총 19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주중 방과후 및 주말에 운영하게 되며 11월과 12월에는 부산교육박람회개최와 12월에는 기장군 차성아트홀을 통해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축제 한마당 성과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대표적 협업행정이 될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뿐 아니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계기로 특기와 적성을 마음껏 계발해 전인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며 "또, 학생들이 지역주민과 배움의 기쁨을 소통과 개방으로 공유하게 됨으로써 '지역교육문화센터로의 학교 역할' 도 주목된다" 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장군이 기초자치단체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활동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장군과 함께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