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거창군은 국화분재 등 관상국화 재배에 관심있는 군민 40여명 대상으로 국화재배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국화재배기술 교육은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지난 3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20회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국화재배기술 프로그램은 국화재배 동호인 1천4명 육성을 목표로 군민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개최되는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 행사에 국화재배 동호인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국화전시를 위해 계획됐다.
이번 교육에는 수강생에게 수업에 필요한 교재지원을 비롯한 국화모종 제공, 전국 우수 자치단체 국화전시 축제장 견학 등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처음 시행되는 교육인 만큼 수강생들의 열의가 눈에 띄게 나타났으며, 열정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국화를 막연하게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가를 했지만 작은 모종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원하는 모양으로 자리를 잡는 것을 보면서 보람과 열정을 함께 느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