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하동군과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가 하동지역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행복을 삶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과 한전 하동지사는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한명철 지사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천사 메신저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전 검침원 10명을 행복천사로 위촉했다.
행복천사 메신저사업은 집집마다 가정방문이 가능한 전기 검침원이 검침 중 인지한 소외계층의 위급사항을 하동군 무한돌보미센터에 알려 대상자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신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희망복지지원단, 민간자원연계단, 서비스연계단, 서비스자원발굴단 등 4개단 35명의 무한돌보미센터를 조직해 전기검침원(행복천사)을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하동군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소외계층이 2천6백78가구이며, 군은 이 중 한해 2백97세대 정도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천사 메신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공동개발하고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민·관 협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와 유사하게 민·관 협력을 통해 '행복천사 이음뱅크 지원사업',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가입 지원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