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통영시(김동진 시장)의 남다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 창원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통영시가 수산물 수출시책 분야 최우수 시·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통영시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산물 수출분야 최우수 시·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농수산물 수출 생산자단체, 농·어업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시책 우수시·군, 수출유공자 표창, 수출농어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탑 시상식을 가졌으며, 통영시는 수산물 수출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상을 수상했고 상패와 함께 상사업비 2천만원과 시상금 7백만원을 받았다.
그 동안 통영시는 내수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펼쳤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통영수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해 미주시장에서 통영수산물 소비를 확대해 나갔으며 특히, 지난 2월에 개최된 미국 백악관의 통영 굴 요리 시식행사는 통영시의 수산물 수출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세계최대의 수산물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북경시-제남시-남양시를 순회하며 통영수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해 중국 내 통영수산물 인지도를 제고했다.
올해도 통영시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특히 식품 위생성 및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가공식품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산물분야 수출시책 유공자로 용남수출농단 가고파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중묵)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주)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가 경상남도 농식품가공분야 수출공로상을,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남승현 계장이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시책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