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연계 활동 강화를 위해 행복네트워크분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협의체는 행복네트워크분과를 신설하고 최근 공공부문 1명·민간부문 7명 등 모두 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분과장에는 허은재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팀장이 선임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이미옥 하동군 주민복지과 통합조사관리담당, 조영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정향남 여성지도자회 회원, 박소은 자원봉사협의회 간사, 최외자 최외자미술학원장, 최수남 레크리에이션 강사, 장수용 사랑의 열매봉사단 등이다.
행복네트워크분과는 기존 (사)행복하동네트워크가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통합되면서 신설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연계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분과는 두차례 분과회의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힘이 되어주는 친구 행복네트워크분과, 따뜻한 동행' 을 슬로건으로 분과위원들의 재능기부와 연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중에서는 최외자·조영미 위원이 운영하는 '상담&미술 활동' 이 지역내 대상자 가정에서 월 1회 진행되며, 대상자의 의사소통·인지·정서·심리적 지원을 통한 자신감 회복과 대인관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회차 '상담&미술 활동' 은 상담을 통한 라포 형성 및 아동 파악이 선행됐으며 미술활동은 그림 그리기 및 색종이 접기를 통해 꽃과 나비를 만들어보고 결과물을 직접 흙을 만져가며 심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조영미 위원은 "평소 소극적이고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아이들이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성취감이 생기고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갖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행복네트워크분과는 지역 내 연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위원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수남 위원은 노인분과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재능기부를 한 차례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생활체육회와의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