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창원시는 6일 시청 제2별관 2층 회의실에서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 를 개최했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33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분야별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저수지, 전기·가스시설, 유통판매시설 등 총 4천9백74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정하고 민관합동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형공사장, 수해위험지 등 중요시설 12개소에 대해서는 시 시민안전과와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반을 직접 구성해 표본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3천3백71개 시설에 대해 점검(진도율68%)을 마쳤으며, 4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그동안 공무원이 육안 위주로 점검해왔던 방식에서 탈피해 민관합동점검단과 함께 '전문성이 강화된 진단' 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에 있으며, 대진단 기간 중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단계별 계획을 세워 정부에 국비건의 등을 통해 끝까지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가 안전대진단' 이 시민 참여형 안전진단이 될 수 있도록 웹, 모바일 제보시스템인 '안전신문고' 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제보된 사항은 타 업무에 우선해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키로 했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점검에 임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