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광역시자살예방네트워크(위원장 이성룡의원)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6일 오후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광역시자살예방네트워크, 울산시교육청 공동주최(주관)으로 자살예방네트워크 위원장 이·취임식 및 울산지역의 초·중·고 자살예방업무담당 교사(전 초,중,고,특수학교 214명)와 울산광역시자살예방네트워크(위원 및 업무관련자 60명) 등 총3백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자살예방네트워크는 2011년 9월에 발족해 활동하는 민관협력 단체로써, 그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조례 제정, 세미나 개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설치 촉구 등의 노력을 해 왔으며, 소속된 단체는 울산생명의전화, 울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 청소년대안활동연구회, 울산광역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동부소방서, 울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울산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되면서, 1부에는 울산광역시자살예방네트워크위원장 이·취임식과 앞으로 추진될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역할에 대한 부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이미경 부센터장의 안내로 진행됐으며, 2부는 특강으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교수의 '마음건강 스스로 지키기' 란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에서 김교수는 "걱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태도를 버려야 본연의 감정을 되찾고 즐거움을 경험 할 수 있다" 며 "불필요한 생각이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정신건강, 자살예방의 중요성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의 담당장학사는 "학교에서의 학생 자살예방 관리방안으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자살 위기 대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조성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고 요청했다.
이번 이·취임식과 세미나를 통해서, 민·관·학이 함께 자살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 울산교육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