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양산시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5천4백만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 성요셉의 집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복지시설 나눔숲' 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 은 사회복지시설 내 공간에 소규모 숲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통한 휴양·보건·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층을 고려해 보편적디자인(Universal Design), 무장애시설(Barrier Free) 등의 요소를 고려해 설계 중이며, 올해 추진할 성요셉의집 나눔의숲은 2천4백여㎡로 지난해 녹색자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돼 4월말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발주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4년도에 하북면 용연리 소재 사회복지시설 인성원에 1억여원의 녹색자금으로 1천5백㎡의 나눔숲을 조성해 시설이용자 및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을 통해 소외계층이 숲의 치유기능을 통해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녹색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