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양산시는 시민생활 전반의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한편, 사회 전 영역의 위험요소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안전대진단' 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해빙기 건설공사장, 특정관리대상 시설 등을 포함한 13개 분야 1천5백59개 시설물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은 관련 법령에 의한 대상시설, 급경사지, 축대·옹벽, 노후 주택 등의 재해취약지구는 물론 전기·가스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시설관리 부서와 해당분야 전문가로 편성된 진단반(29개반, 269명)을 구성해 건축물, 취약계층 안전, 산업안전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각 시설(물)의 위험요소 여부, 재난관리체계 구축실태, 안전관리 인력 확보 여부, 건축물 등 구조체의 안전성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경미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재원을 확보해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들이 직접 생활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내 제보해 처리토록 하는 '안전신문고' 앱과 웹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바로 사진을 찍어 편리하고 손쉽게 신고가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앱은 http://me2.do/FDTSL4KK 로, 아이폰앱은 http://me2.do/G3UoAdl2 로 다운로드 받으면 되고, 회원가입은 www.safepeople.go.kr 로 하면 된다.
현재 양산시청 전 직원이 안전신문고 앱과 웹을 다운로드하고 각종 교육과 회의 등을 통해 시민과 기관ㆍ단체에 홍보하고 있으며, 또한 초ㆍ중ㆍ고 학생들은 안전신고 후 수용 시 자원봉사실적(1건당 1시간, 1일 최대 4시간, 4.30 진단기간까지는 10시간)도 인정받게 되는 등 안전신문고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에 참여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세월호 사건 등 각종 재난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안전관리분야의 확대로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 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추진과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 스스로가 안전신고와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시와 시민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양산을 만들어 나가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