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주민주도형 지속가능한 사람중심의 마을만들기 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계획가 1명, 마을활동가 4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5명의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는 부산진구 가야·개금구역에서 올해 말까지 마을현장 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 행정기관, 관련 전문가들 등 다양한 참여자 간 사이에 마을재생의 촉매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마을계획가로는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구역 내 마을만들기 사업 비전을 도출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을 총괄조정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마을활동가는 △최우혁(가야1동) △박은선(가야2동) △윤효주(개금1동) △김기명(개금2동)씨가 선정됐으며, 마을 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접촉을 통한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는 오는 6일 오후 5시 시청 21층 회의실에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6차년도 마을계획가·마을활동가 위촉식' 을 개최한다.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마을만들기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마을별로 구성된 주민협의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6차년도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조기에 선정한 만큼 6차년도 사업에 탄력을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6차년도 사업대상지인 부산진구 가야·개금 구역은 특히 대학생 및 젊은층의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공간, 생활, 문화재생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선정·위촉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및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