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거창군은 2일 오후 승강기R&D센터에서 주제가 있는 월간업무 보고를 가진 후 승강기R&D센터와 승강기업체를 둘러보며 승강기산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승강기밸리·거창승강기R&D센터는 2014년 11월 13일 준공을 기점으로 산학연관의 모든 기본여건과 환경을 갖춘 후, 승강기산업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마쳤다.
거창승강기밸리는 '세계 승강기 산업의 허브! 거창' 을 비전으로 경상남도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총 2천1백28억원을 투입, 50만평의 부지에 2백개 업체를 유치해 한국형 표준모델을 개발·생산해 나갈 계획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승강기 시장을 주도해서 글로벌 시장진출을 최종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산업현장 월간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거창승강기R&D센터 시찰 및 견학을 함으로써,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산업에 대한 과거,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전 공무원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확대간부회의는 매달 주제를 정해 전 부서에서 공동의 과제를 가지고 추진계획을 보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그간 군은 '군에서 하지 않고 있는 타시, 군 우수 사례', '대한민국 톱10과제 추진계획', '지속가능한 공유경제'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이달 주제는 민관협치 연구동아리 운영방안으로 기획감사실 '스토리텔링 연구동아리', 주민생활지원실 '행복동행', 행정과 '민간기록 탐사', 창조산업과 '에너지 자립' 등 부서의 특색을 살린 주제를 보고했다.
군은 주제가 있는 월간업무 보고를 통해 제안된 우수 과제는 연말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시상은 물론 해외연수를 가지는 등 동기를 부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기 군수는 "주제가 있는 월간업무 보고가 군정 발전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며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창조적인 공직자 상을 만들어 달라" 고 말했다.
또, "지난해 준공식이 거창승강기밸리 목표 달성에 첫걸음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세계 승강기산업의 허브 거창', '승강기 산업 진흥의 중추적 기지인 거창' 이 되기 위해 한 단계 넘어서는 비약적인 노력을 해 달라" 고 강조했다.
앞으로 거창군은 주요 사업현안이나 업무 협력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현장 간부회의 통해 실무에 기반을 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