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영도구는 장애인들의 활동보조를 지원하고 있는 보조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31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장애인활동보조인 1백4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활동사업 및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활동보조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장애인활동사업 주요지침 안내 및 활동보조인의 역할, 업무메뉴얼 유의사항 등을 교육함으로써 전문성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질 높은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에 의거 시행됐으며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원만한 사회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는 장애인복지법상 1~2급에 해당하는 장애인 중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가사·사회활동의 지원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방문조사, 수급자격심의를 거쳐 활동보조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활동보조인은 신체적·정신적으로 활동보조가 가능한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활동보조인 양성교육과 실습을 이수한 뒤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활동기관과 계약을 맺어 활동보조를 할 수 있다.
현재 영도구의 경우 장애인활동보조 이용자 2백39명에 활동보조인 2백14명이 있다. 이들은 구에서 활동지원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장애인복지관,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절영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협회,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등 5개의 기관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에서 영도구 상리종합사회복지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월 상장과 포상금 3백만원을 받았으며, 절영종합사회복지관과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이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는 등 구는 그 어느 지자체보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장애인 활동 보조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손과 발과 같은 사업이다" 며 "장애인활동보조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감독 등을 통해 체계적인 활동보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