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통영시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5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중앙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앙전통시장은 지역의 역사·문화 및 특산품과 연계해 3년간 국비 9억원, 시비 9억원 등 총 18억여원을 지원받아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한 명소로 변모하게 된다.
중앙전통시장은 4백여년의 통제영문화와 더불어 동피랑 벽화마을,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엮은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문화공연을 유치해 고객의 입맛 뿐 아니라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으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2월 초까지 신청한 전국 16개 시도의 45개 시장을 대상으로 3월 프리젠테이션 평가와 현장 실사를 병행하고 중기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이는 시장을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들과 차별화한 문화관광을 접목한 전통 매장을 조성한다는 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전통시장은 벽화조성, 관광 테마길 조성, 테마 상징탑 및 조형물 설치, 어류 좌판 제작 및 바퀴달기사업 등 기반조성사업과 '꿩 먹고 알 먹고' 사생대회, 시민 노래자랑, 대학 동아리 공연, 공예체험교실 운영, 원스톱 택배서비스 등 테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활어시장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앙전통시장은 주말마다 관광객이 줄을 잇는 있는 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시장의 개성을 살린 새로운 스토리를 개발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