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동구(구청장 박삼석)는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희망드림펀드를 조성한다.
희망드림펀드는 연 3천만원의 펀드를 조성해 2년 이내 지역 복지서비스 대상자 개개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구는 지난 1일 희망드림펀드조성과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된 기부금은 3개월 이내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일회성 단순 배분에 그쳐 효율적인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위기가구 발생 시 긴급 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다독이사업', 저소득층 냉·난방비 지원,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교복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위투게더' 사업 등에 사용된다.
박삼석 구청장은 "지금까지 일회성으로 지원되던 지정기탁금을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로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