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노회찬 "홍준표, (대권)링에 오르려 자해행위"…무상급식 폐지 맹비난

1일 강원대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희망은 있는가' 강연에서 밝혀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4.02 08:54:08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는 1일 "홍준표 도지사가 (대권) 링에 오르기 위해 자해수준의 (정치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무상급식을 반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원색 비난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강원대 춘천캠퍼스 사회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상적으로는 링에 오를 수 없어 칼로 베고 불을 지르는 것 같은 자폭수준"이라며 "그로 인해 언론에는 오르고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방침으로 이날부터 경남지역 각급 학교는 무상급식에서 유상급식으로 전환됐다.

이어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을 폐지한 것은 그 돈만큼 도민들이 같이 쓰는 것을 줄이자는 것"이라며 "이는 도예산의 0.5%에 불과한 금액이다. 더 심해지면 공공비용이 전혀 없는 동물의 왕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영국 보수당의 보수성은 현재 시행되는 정책을 고수하자는 것인데, 홍준표 같은 사람은 없다"면서 "우리나라 보수당의 보수성은 30% 수준에 불과하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국회의원 선거제도와 관련해 "가장 완벽한 안"이라며 "이는 비례대표를 권역별로 선출하기 때문으로 만약 이 제도를 2004년에 시행했다면 당시 민주노동당은 대략 40석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34석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치권은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국회에 맡기면 안 되고 국민투표를 통해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는 나와 내 가족의 삶의 방식을 정하는 것으로 생활수준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정치의 희망은 국민의 마음속에 있다. 구경하듯 바라보면 정치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가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 춘천시위원회 초청으로 열린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희망은 있는가'를 주제로 한 이날 특별강연에는 대학생과 시민, 정치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