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5.04.01 17:14:18
리서치뷰는 지난달 30일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주제로 실시간 공개조사를 한 뒤 3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문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으며 특히 16.8%로 2위를 차지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12.1%의 지지를 얻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지했고, 그 다음 오세훈 전 서울시장 8.8%,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 7.2%,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6.8% 순이었다. 무응답은 15.8%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표는 남성(32.0%), 여성(32.9%), 19세/20대(43.6%), 30대(47.7%), 40대(41.7%), 서울(32.7%), 경기/인천(35.5%), 호남(37.6%), 대구/경북(24.7%), 부산/울산/경남(35.1%), 강원/제주(30.0%)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이에 비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0대(25.4%)와 60대(35.2%), 충청(25.3%)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2%포인트 오른 34.2%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8.0%포인트 하락한 54.6%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연령별 지지율은 19세/20대(잘함 12.5% vs 잘못함 72.6%), 30대(13.5% vs 74.4%), 40대(23.1% vs 71.0%)는 부정평가가 47.8~60.9%p 높은 반면, 50대(49.6% vs 39.0%)와 60대(66.1% vs 21.7%)는 긍정평가가 10.5~44.3%p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였다.
한편 1일 리얼미터와 머니투데이 the300이 실시한 3월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문 대표가 31.2%로 1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12주 연속으로 선두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그 다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6.6%)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0.2%)가 뒤를 이었으며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0%), 홍준표 경남지사(5.6%),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5.4%), 이완구 국무총리(4.6%),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4.0%), 안희정 충남지사(3.4%),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1.0%) 순이었다.
특히 문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