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현)는 현장소통 전국투어 2일차인 31일 산업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역특화사업의 활력회복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위원회는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장 방문하고,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주) 학산(대표 이원목)을 방문해 신발·스포츠 의류 생산 및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산지역 특화산업인 신발분야 중소기업 대표 9명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신발산업 중소기업 대표들은 "첫째, 70년대 후반까지 유망산업이었으나, 현재는 사양산업이 돼버린 신발산업이 고부가첨단산업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관련 분야 인재, 자금 등 종합 지원이 필요하며, 둘째, 장애인 신발 제작을 위해서는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 을 취득해야 하나, 자격취득 교육과정에 신발제조 관련 내용이 없어 장애인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 제작에 한계를 느끼는 장애인 신발제작 업체 자격 완화가 필요하다" 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의 이현재 부위원장은 "부산지역이 한국의 신발산업을 이끌었던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오늘 건의사항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의제로 상정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신발 등 전통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들은 마케팅 역량이 취약한데 부산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롯데 그룹과 연계해 유통분야에 특화한 만큼, 이러한 지역 인프라 등을 활용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해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