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욕지면 노인회는 30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제4대 노인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따스한 봄바람이 마음을 간질이는 날씨에 욕지노인회 김남곤 총무의 사회로 60여명의 어르신들과 이창구 욕지면장, 최판길 욕지수협장, 곽금식 주민자치위원장, 김창일 욕지섬개척추진위원장, 박영빈 새통영농협욕지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창구 욕지면장은 11년의 오랜 임기동안 고생하신 김임욱 전 노인회장님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김순돌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욕지노인 복지가 한걸음 더 나아가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되기를 기원했다.
최근 욕지노인회관에 고장난 안마의자 2개를 시 예산으로 교체하고 대구원혜라이온스클럽에서 기탁한 2백만원과 욕지할매바리스타에서 기탁한 20만원으로 새롭게 온돌침대로 교체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순돌 노인회장은 "욕지노인회는 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화된 많은 사업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고, 경로식당은 물론 노인대학을 열어 노인이면 누구나 즐거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타 노인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며 "책임이 막중한 자리인 만큼 직무를 맡은 동안 노인이 행복한 욕지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