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2014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로 선정돼 2014년 1년간 컨설팅용역을 실시,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2015년부터 민간개방화장실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구안, 중앙시장, 동피랑 지역의 민간 화장실을 개방함으로써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관광객 수용태세를 정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월 주민 및 상인회 대표 설명회를 가지고 한달간 참가신청을 받았다.
중앙동 중섭공방 외 13개 민간업소가 참여를 희망해 지난 30일 중앙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평가단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으며, 사업의 취지와 참여업소 준수사항, 관리 운영 등 실질적인 운영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참여업소, 평가단 소개 등 이번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통영시는 민간개방화장실 안내판, 지도, 현황판 등 준비 단계를 거쳐 오는 4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본 사업을 시행 예정이며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1년간 화장실 운영비 지원과 홍보를 진행하고, 매월 평가단의 정기 점검도 실시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민간개방화장실 지원 사업을 첫 단추로 본격적으로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각 세부 사업별 관련자 및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차별화되고 지속성·자생력을 가진 매력 있는 관광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