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100세 시대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를 주민들의 힘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한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뇌건강 100세 지킴이' 가 결성돼 화제를 낳고 있다.
사하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교육장에서 대학생 및 주민 1백2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동주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와 봉사 인력 양성을 위한 자원봉사자 지원 및 관리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봉사단은 치매의 정의 및 예방법, 검진법, 예방체조 교육을 6시간 이수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 29개소, 복지시설 2개소, 재가치매환자 30명을 직접 찾아가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체조 보급, 인지재활교육 등을 하게 된다. 치매선별검사에서 의심환자로 판정받을 경우 2차 검진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협약병원에 연결해준다.
특히 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지원 손길이 뜸한 감천2동의 미등록 경로당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치매 인식개선과 조기검진 확대를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사하구보건소(220-57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