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최근에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지역내 병원과 함께 소외계층 임플란트·틀니 지원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주민 돕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임플란트와 틀니는 5백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은 일반인보다 치료가 더 필요하지만 엄두를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 구는 이러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달 5일 미시간치과(원장 이향련), 웰니스치과(원장 조무성)와 임플란트·틀니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들어갔다.
첫 지원대상자는 거제1동 신씨(장애우), 지난 5일 서비스 연계로 미시간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니가 없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대인기피증으로 우울증까지 치료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신씨는 "이번 치료를 통해 마음까지 밝아졌다" 며 감사를 표했다.
또, 지난 13일은 웰니스치과에서 위아래 치아 모두가 없어 틀니가 절실히 필요했던 연산6동 박씨(장애우)에게 틀니를 지원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