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31일 새누리당 이강후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원주을)에 따르면 원주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각각 선정, 국비 12억원이 지원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상품을 결합해 전통시장 차별화, 고객편의를 위한 서비스 수준 제고 등을 통해 개성과 특색 있는 문화관광형, 골목형, 글로벌명품시장형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중앙시장은 향후 3년간 총 18억원이 투입돼 전통시장과 지역의 유·무형문화를 연계해 먹거리, 살거리 외 관광지 및 지역문화 체험, 특산품 육성, 시장홍보 및 마케팅 등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자유시장은 올해 6억원이 투입돼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특화상품 발굴, 브랜드 개발, 테마거리 조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골목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이강후 의원은 "기존의 비가림막이나 주차장 등 일시적 시설개보수 사업은 전통시장 살리기의 근본적 대안이 되기 힘들다"며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으로 고객이 몰려 매상이 주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부시장 등 다른 전통시장에도 혜택들이 돌아가게 해 경쟁력을 갖춘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