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민선6기 2015년 상반기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남구는 민선6기 출범후 주민과 약속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추진 완료된 사업이 6건(4%), 정상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이 107건(70%), 예산 미확보 등 부진사업은 41건(26%)을 보이고 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부진사업에 대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구 실정을 감안, 사업별로 국·시비 확보 등 재원 확보 대책을 강구하고 구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는 사업은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 및 건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세심한 준비과정을 통해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정상적인 추진사업도 공약사항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구정 주요 사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이밖에 추진 완료된 6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취지를 살려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약속과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 약속한 사업은 하나하나가 주민들의 희망을 담은 소중한 사업”이라며 “단기간 실적을 내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수혜를 주기 위해 실천적 지혜의 안목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민선6기 정책 비전으로 내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경제’, ‘i-미디어시티’ 등 4대 전략목표를 기본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10개 분야 총 154개의 세부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