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해양대) 미얀마연구진 한국해양대 실습선 승선 항해 실습을 시작하다
(CNB=권이재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양발전연구소(소장 류동근)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으로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얀마해양대학교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미얀마 선원육성 정책 수립 역량개발을 위한 초청연수'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2015년도 아카데미협력프로그램인 개도국 개발기획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얀마 선원양성 훈련 및 교육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와 선원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과 연계해 사업 파트너인 미얀마해양대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원교육제도와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선원교육 시설견학 기회를 제공해 사업 관련 개발기획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해양발전연구소는 30일 오전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 및 항해 실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연수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주요 선사 및 선박관리업체 등 현장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일에는 한국해양대 국제교류협력관 BPA컨벤션홀에서 미얀마의 선원고용 및 교육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미얀마 선원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워크숍' 을 진행한다.
류동근 소장은 "미얀마는 세계적인 선원 공급 국가로 국내 선사 및 선박관리업체의 미얀마 선원 고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며 "이번 연수는 미얀마의 우수한 선원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