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거창군) 주상면에서 개최된 귀농귀촌인 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자가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CNB=권이재 기자)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문균)는 지난 28일에 주상면 기관단체장과 각종 단체 회원, 주민자치위원, 주상면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민 안녕기원 등산대회 및 귀농귀촌인과의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신청인원 69명 중 43명이 등산에 참가했으며, 보해산 정상에 올라 면민 안녕 기원제를 지내고, 하산 후에는 등산에 참여하지 못한 참가자들까지 포함해서 귀농귀촌인과의 친목과 유대강화를 위한 오찬을 함께 했다.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의 2015년 추진사업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신청 접수를 받아 추진하게 됐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등산 전 스트레칭과 산행 주의사항을 안내했으며, 산불예방을 위해 화기소지 금지 당부와 함께 출발지에서는 여성의용소방대 10여 명의 산불조심 홍보 계도도 함께 이뤄졌다.
등산에 참여한 한 귀농인은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특히 민간(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귀농귀촌인과 소통의 자리를 함께 계획해서 추진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주상면 봉사단체에 가입해 주상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주상면에 살고 있으면서도 보해산을 와보지 못했는데 보해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어떤 행사보다 면민 화합에 기여하는 좋은 행사였다" 고 표현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백문균 주민자치위원장은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하고 면민 화합의 장을 이루게 돼 상당히 기쁘다" 며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상면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편의를 위해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주상면 리별 안내도를 제작해 전 마을에 배부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가져 위급상황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 도랑살리기 사업 지속 추진, 교류행사 개최, 농산물 판매수익금 이웃돕기 등 주민주도의 여러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