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부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건강학부 최승준 교수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제한으로 운동참여도가 낮은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을 제공해 건강한 체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8일 경성대 누리소강당에서 제3기 출범식을 가졌다.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1기(10주)와 2기(8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오는 4월부터 3기 프로그램으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3기는 매학기 유치부부터 대학부 남·여 약 25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간 12주 동안 무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최승준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 특성별 맞춤 운동처방을 통해 운동감각 향상, 대·소근육 발달, 유연성 등의 생리적 효과와 더불어 단체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협동심, 사회성 등의 긍정적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경성대 실내 운동실, 웨이트 트레이닝장, 스쿼시장, 실내수영장, 체육관, 대운동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신체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성대 사회봉사 센터장을 비롯해 장애 아동과 학부모 및 스포츠건강학부 재학생으로 구성된 보조교사까지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