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기초의원협의회가 오는 31일 출범한다. 이 자리에서 초대 회장은 도내 시군 기초의원 47명 중 호선 방식으로 선출된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2시 춘천베어스 관광호텔 의암홀에서 도당 소속 기초의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의원 워크숍이 열린다.
이날 워크숍은 기초의원협의회를 구성해 의원들의 업무 협조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과 자치발전을 위해 도내 의원들의 조례와 정책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기초의원협의회 회장과 부회장, 간사 등 선출과 함께 우수 조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기초의원협의회장은 지역별 대표 의원을 추천에 이어 전체 참석의원의 호선으로 선출된다.
그간 도내 시군의회 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원내대표가 선출돼 정보교류와 현안과 관련한 당론을 논의했으나 도 차원의 조직은 없었다.
춘천시의회 변관우 의원은 급증한 춘천 및 도내 골프장에 살포되는 농약으로 인한 식수공급원 오염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조례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례 제정 취지와 목적 그리고 기대효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현재 준비 중이다.
원주시의회 용정순 의원은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원주푸드육성지원조례의 제정 과정과 의미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양경숙 교수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전략과 기법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관계자는 "기초의원협의회를 구성해 의원들의 업무 협조 기능을 강화하고 우수 조례에 대한 정보공유로 지역발전을 위한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