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제5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New 밀양아리랑' 이라는 주제와 '함께하는 아리랑 미래로 세계로'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4일간 밀양강 둔치 야외공연장을 주 무대로 개최됨에 따라 지난 26일 행사추진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일호 시장, 시의원, 김주명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사)밀양문화제집전위원 박창기 회장, 축제관련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문화 체험형 축제와 더불어 새로운 첨단 문화 콘텐츠인 '밀양국제 멀티미디어 쇼 콘테스트' 를 함께 개최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변화 시도로 밀양만이 갖는 새로운 글로벌 명품축제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축제는 지역경제 발전이란 축제취지에 의미를 두고 축제 전체 프로그램마다 관람객들이 축제문화를 향유하며 즐길 수 있도록 깜작 이벤트를 가미해 구성했으며 공연과 경연, 전시, 체험을 문화관광 축제 눈높이에 맞춰 우수 문화관광축제로의 디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밀양의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브랜드제고 및 관광객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축제의 기본정신을 살리면서 새롭게 시도하는 콘텐츠와 함께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미래의 콘텐츠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7일 '밀양의 빛, 소리가 되어' 라는 전야제 특별공연, 5월 8일 충의·지덕·정순과 조선통신사 행렬 및 성화 봉송 거리퍼레이드, 서막식, '밀양in-아리랑을 하나로' 의 초야제 특별공연, 5월 9일 아랑규수 선발대회, 무형문화재 길놀이 및 축제한마당 공연, 밀양아리랑 가요제, 5월 10일 아랑규수대관식, 시민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매일 밤 '국제멀티미디어쇼 콘테스트' 가 첫날 리허설을 시작으로 경연과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인 '밀양강 오딧세이' 특별공연이 햇빛도시 밀양에서 항일 독립정신을 기리는 빛의 축제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소망 기원 등 달기, 도자기 깨기 체험, 깜짝 경매, 프린지 공연, 전통시장 컨트리뮤직페스티벌, 해천 뮤직콘서트, 향토음식경연대회, 밀양은어잡기 및 요리체험, 다문화가족 어울 마당 등 경연, 전시,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밀양시와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가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축제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